"더 높은 학업성취 위해 등교시간 늦춰야"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죠.
수면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 역시 떨어집니다.
한창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수면부족은 치명적일 수 있겠죠?
그 연장선으로 아예 등교시간이
늦춰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서 소개해드립니다.
나는 충분히 자고 일어나는 청소년이닷!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오전 8시 30분 이후에 수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미국수면의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AASM)의 성명이 나왔습니다. 의사들은 빠른 수업 시작이 10대 학생들의 수면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건강과 학업성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어제 일찍 잤더니 공부가 잘 되는 느낌적인 느낌!?
학술지 임상수면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된 이 성명서는 미국소아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와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의 권고에 따른 것입니다. AASM은 10대들이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잘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CDC에 따르면 약 70%의 고등학생들이 7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한다고 합니다.
10대의 뇌는 늦은 시간에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생성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오후 11시 이전에 피곤함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잠자리에 눕는다고 바로 잠드는 것이 아니므로, 학회는 “오후 11시에 잠자리에 든 10대라면 충분한 수면을 위해 오전 7시 30분 또는 그 이후까지 잠을 자야한다”고 했습니다.
밤낮 앉아서 공부만 하는데 배가 안 나올리가...!!
그러나 많은 학교가 오전 8시 이전에 시작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수면 시간은 권장 시간에 미치지 못합니다. 10대 청소년의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죠. 학교 성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우울증, 비만, 심혈관계 질환, 충동적 행동 및 운동 부상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말이지...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신경학과 부교수이자 AASM의 대표 저자인 나대니얼 왓슨 교수는 “학교 전체 일정 변경과 같은 시스템의 변화가 10대 학생들의 건강한 수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학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여전히 등교시간이 빠르죠?
게다가 늦게까지 공부해야
불안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다는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논의를 우리나라에서도 활발히 해서,
학생들이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