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기구와 복장부터
제대로 갖춰야 한다는 분들도 많지만
왠지 그러고 나면 의욕이 팍 꺾이는 경우도 있죠.
그럴 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들을 이용해서
운동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성들 사이에 부러움을 사는 몸매가 있습니다. 바로 ‘사이 갭(thigh gap)’이 있는 여성이죠. 사이 갭은 양쪽 허벅지 사이에 빈 공간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이 갭이 있는 여성은 두 발을 붙인 채 서있어도 허벅지가 서로 닿지 않습니다. 이 같은 다리를 만드는 비결은 뭘까요?
허벅지 안쪽은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매우 도전적인 부위입니다. 살이 잘 안 빠지는 부위이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 허벅지 사이에 틈이 벌어지는 사이 갭의 인기가 높습니다. 남성들에겐 건강하지 않고 섹시하지 않은 다리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여성들의 선호도는 매우 높습니다. 두께가 있는 꿀벅지보단 가녀린 허벅지를 좋아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허벅지 안쪽 살을 가급적 건강하게 뺄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허벅지 안쪽의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어 살을 빼는데 도움을 주는 몇 가지 동작들이 있습니다. 일어선 채 할 수 있는 동작들로, 주 2~3회 각 동작을 10회씩 3세트 반복하면 됩니다.
기구나 스프링의 힘을 이용하지 않고
수건의 미끄러짐을 이용해서도 운동이 가능해요!
양쪽 다리 벌리기
양손을 골반에 올린 뒤 똑바로 섭니다. 그리고 오른발 아래 수건을 깔고 쉽게 미끄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만듭니다. 왼발은 맨바닥에 두고 단단히 고정시킨 상태에서 수건을 밟고 선 발을 조금씩 몸의 중심부에서 멀어지도록 합니다.
그 다음 허벅지 안쪽의 힘으로 다시 오른쪽 다리를 몸의 중심부로 끌어당겨 줍니다. 다리를 몸의 중심부에서 멀어지도록 할수록 제자리로 돌아올 때 허벅지 안쪽에 많은 힘이 들기 때문에 안쪽 허벅지 운동에 좋습니다. 처음에는 가동 범위를 무리해서 넓히지 말고 익숙해질 때쯤 조금씩 더 넓혀나가야 합니다. 왼쪽 다리도 같은 동작을 반복해주세요.
역시 허벅지 안쪽에 힘이 빡 들어가는 운동이죠.
스케이트 동작 취하기
오른발 아래 수건을 두고 왼발은 맨바닥에 둡니다. 스쿼트 자세를 취하듯 양쪽 무릎을 굽힌 뒤 스케이트를 탈 때처럼 상체를 앞으로 살짝 구부려 줍니다. 이때 허리와 척추가 다치지 않도록 코어 근육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왼발은 스쿼트 자세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오른발을 바깥쪽으로 스케이트 탈 때처럼 뻗어줍니다. 무릎이 구부러진 상태를 유지하면서 허벅지 안쪽의 힘으로 오른쪽 다리를 다시 안쪽으로 끌어당깁니다. 반대쪽 다리도 동일한 동작을 반복!
발꿈치를 들어올리는 동작은 더 고난위도에요.
익숙해진 다음에 시도해 보세요.
발레 동작 취하기
양쪽 다리를 충분히 벌리고 선 상태에서 오른발 아래 수건을 둡니다. 그리고 발레에서 무릎을 구부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동작인 플리에(Plié) 자세를 취해 주세요. 양발의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둔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려 내리면 됩니다.
그리고 수건을 밟고 선 오른발을 당기면서 무릎을 서서히 펴고 오른발 뒤꿈치가 왼발의 3분의 2지점에 닿도록 가져다댑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안쪽 허벅지의 힘을 이용해 당기고, 반대발로도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면 완성!
오늘은 허벅지 안쪽에 힘을 많이 쓰는 동작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짧은 치마와 반바지를 위해
모두 파이팅입니다!!
워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