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 피로 회복…제철 매실의 건강 효능

[날씨과 건강] 제철 맞은 매실의 효능과 섭취법

[사진=IM_food02/gettyimagebank]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9도, 강릉 13도, 대전 9도, 대구 11도, 부산 13도로 출발해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부산 22도까지 오르겠다. 오전에는 전날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지만 오후부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상큼한 매실이 제철을 맞았다. 유기산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매실은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해소하며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를 곱게 한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사과의 2배, 칼륨은 2.5배 이상 들어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매실의 카테킨산은 장내 유해균의 번식을 막아 배탈 완화 및 식중독 예방 효과가 있다. 다른 과일에 비해 매실에 월등히 많은 시트르산은 대사 작용을 돕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 회복, 칼슘의 흡수 촉진에 기여한다.

한편, 매실은 매실주, 매실장아찌, 매실정과, 매실잼, 매실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역시 가장 친숙한 것은 역시 매실청이다. 매실청은 물과 섞어 차로도 마실 수 있고, 각종 요리에 달콤함을 내는 조미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매실의 꼭지를 제거한 뒤,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켜켜이 섞어 항아리나 유리 용기에 담는다. 윗부분에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설탕을 1/2컵 정도 붓고 밀봉한 뒤 설탕이 고루 녹을 수 있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용기를 위아래로 흔들어준다. 약 100일 후 설탕이 모두 녹고 연한 갈색빛이 돌때 매실액만 걸러주면 완성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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