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 부회장 별세
SK 바이오사이언스 박문훈 부회장이 25일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향년 6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한국 '세포배양백신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 박 부회장은 2008년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바이오 실장으로 영입된 뒤,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을 거쳐 SK케미칼의 제약바이오부문 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직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을 역임했다.
고 박 부회장은 백신 R&D를 통해 SK케미칼 백신사업의 성장을 견인하며 지금의 SK바이오사이언스로 성장하는데 초석을 놓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SK케미칼의 백신프로젝트와 연구개발(R&D)을 진두지휘하며 국내 백신 R&D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였다는 것. 사노피 파스퇴르와의 차세대 폐렴 백신 공동개발계약과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장티푸스백신 개발 협력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