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저탄수화물' 간식 13

[사진=Amarita/gettyimagebank]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저탄수화물 식단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식사는 ‘저탄’으로 꼬박꼬박 챙겨먹어도 디저트나 간식이 관건이다. 대부분 간식에 정제된 탄수화물이 듬뿍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놀라 바, 스무디 등 ‘건강’을 앞세운 제품들도 별로 다르지 않다.

‘고탄’ 간식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저탄’ 간식을 준비해야 한다. 미국의 건강 의학 사이트 ‘웹엠디 닷컴’에서 맛 있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저탄수화물 간식을 소개했다.

1. 사과와 치즈 = 사과에 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여 먹으면 단맛 짠맛을 합친 ‘단짠’의 훌륭한 스낵. 단백질 지방 섬유질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2. 아보카도와 호밀크래커 = 잘 익은 아보카도를 으깬 뒤 호밀크래커위에 발라 먹는다. 아삭아삭하고 부드러운 맛은 물론이고 섬유질과 심장 건강에 좋은 지방은 덤이다.

3. 오이와 요구르트 = 신선한 오이를 길게 잘라서 저지방 그릭 요구르트에 찍어 먹는다. 한 컵 분량 오이와 그릭 요거트 한 컵에는 탄수화물 12g, 단백질 25g이 들어있다.

4. 칠면조와 상추 = 빵 대신 상추잎을 사용한 샌드위치 스타일 간식을 만든다. 얇게 썬 칠면조 1온스(약 28g)를 머스터드 소스를 펴바른 상추에 싸먹는다. 탄수화물은 2.9g.

5. 코티지 치즈와 블루베리 = 치즈 케이크를 대체할 수 있는 디저트용 간식. 저지방 코티지 치즈 한 컵에 신선식품 혹은 냉동한 블루베리 반 컵을 섞는다. 칼로리없는 감미료를 약간 넣어도 좋다. 탄수화물은 17g.

6. 땅콩 버터와 셀러리 = 두 줄기 셀러리를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내츄럴 피넛버터(밥숟가락 2개 정도)를 얹어 먹는다. 탄수화물은 10g.

7. 육포 = 풀을 먹고 자란 소로 만든 육포를 선택한다. 1인분에 5g 탄수화물이 들어있다.

8. 삶은 달걀 = 가장 손쉬운 간식이다. 절반으로 자른 뒤 스리라차 같은 핫 소스를 바르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탄수화물 1g 미만.

9. 혼합 견과류 = 아삭아삭하고 짭잘한 간식의 고전. 1온스(28g)만 먹어도 몇 시간 동안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온스당 탄수화물 6g.

10. 케일 칩 = 케일을 싫어하는 사람도 케일칩은 좋아한다. 케일 잎을 씻어 말린 뒤 기름 1큰술, 소금 1/4작은술에 버무린다. 잎이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300도 오븐에서 20~25분 동안 굽는다.

11. 에다마메(풋콩) =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에다마메 반컵의 탄수화물 6.9g.

12. 후무스와 파프리카 = 병아리콩으로 만든 후무스를 빨강 파프리카에 발라 먹는다.

13. 토마토와 참치통조림 = 잘 익은 토마토를 반으로 잘라 참치 통조림 3온스(85g)를 올리면 푸짐한 간식이 된다. 이 정도 양이면 탄수화물 3.5g이 들어있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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