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냉이와 달래의 건강 효능

[사진=IM3_026/gettyimagesbank]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 서울 영하 1도, 춘천 영하 3도, 대구는 영상 3도에 머물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9도, 대구 8도, 광주 10도선에 그치겠다. 내일 낮부터 반짝 추위가 풀리고 온화한 봄 날씨를 되찾겠다.

☞오늘의 건강= 긴 추위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친 이들이 많다. 이때 제철 음식을 즐기면 영양과 활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느새 다가온 봄, 맛과 향기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한 대표 봄나물 냉이와 달래의 건강 효능을 알아본다.

먼저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냉이는 봄철 무기력하고 입맛이 없을 때 특히 좋다.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으며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하다. 냉이에 다량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시력을 보호하고 간 기능 회복에 효과적이다. 무침과 국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톡 쏘는 매운맛이 매력적인 달래는 식욕을 돋우고 겨우내 거칠어진 피부를 맑게 해준다. 비타민A, B1, B2, C 등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칼슘이 많아 빈혈에도 도움이 된다. 달래는 새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 넣어 끓이면 맛이 좋다.

한편, 봄나물을 조리하기 전에는 물에 담가둔 뒤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으면 잔류농약과 식중독균 등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특히 나물을 무칠 때는 반드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해야 식중독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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