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체중이 갑자기 늘었을 때…6가지 이유
요즘은 남성들도 몸매에 신경 쓰는 시대이다. 그만큼 체중에 관심이 많다. 몸무게가 다소 늘고 주는 것은 흔한 일, 그다지 걱정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체중이 갑작스럽게 늘었는데 스스로 생각해봐도 그 이유를 짐작하기 힘들 때가 있다. 단 며칠 혹은 몇 주만에 5파운드(약 2.26kg) 이상 체중이 늘었다면 건강의 이상신호가 아닌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존스홉킨스 체중관리센터의 로렌스 체스킨 소장은 “남자 체중이 5파운드가 늘었다는 것은 뭔가 벌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한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 체중 변화를 종종 볼 수 있지만 남성들 사이에서는 흔한 일이 아니라고 그는 설명했다.
몇 달 혹은 몇 년째 안정적 상태였던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일까? ‘멘스헬스 닷컴’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6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1. 소금을 너무 많이 먹는다
체스킨 소장은 ‘나트륨 섭취는 몸에 수분을 유지하게 한다’고 말한다. 물에는 무게와 부피가 있다. 그래서 며칠 연속으로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식당 음식, 특히 패스트 푸드에는 대체로 나트륨이 많다. 최근 들어 테이크 아웃이나 외식으로 배를 채웠다면 급격히 체중이 불어날 수 있다. 물론 집에서 먹는 음식에도 주의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빵, 샌드위치, 절인 고기 등을 나트륨의 주요 공급원으로 꼽는다.
2. 새로운 약을 복용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비만 및 대사 연구소 스콧 버치 소장은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 약들은 많다”고 말한다. 비만 사례 중 15% 정도가 약물로 유발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우울증 치료제와 심장병 치료제(베타 차단제)가 살찌게 만드는 대표적인 주범이라고 설명한다. 수면제, 진통제, 알레르기를 막는 항히스타민제 등도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스테로이드제, 테스토스테론 촉진제 그리고 다양한 보충제 등도 추가된다. 이 약들은 호르몬에 작용해 급격한 체중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3. 생각보다 많이 먹는다
당연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그 영향이 얼마나 쉽게 나타날 수 있는지 사람들은 잘 모른다. 체스킨 소장은 한두 달 동안 꾸준히 칼로리 섭취를 늘리는 것으로 체중이 5~10파운드 증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변화가 사소하게 시작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처 식당의 ‘해피 아워’를 한두번씩 이용하거나, 식기를 바꾼 뒤 자신도 모르는 사이 1인분 먹는 양이 늘 수도 있다. 1주일을 합쳐 500칼로리만 더 먹어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쌓이고 쌓여 여분의 체중으로 정착된다.
4. 더 높은 탄수화물 식단으로 바꿨다
‘케토 다이어트' 같은 저탄수화물 식단에서 곡물이 다량 함유된 고탄수화물 식단으로 바꾸면 즉시 체중계에 변화를 가져온다. 탄수화물이 근육과 간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되기 때문. 글리코겐 1g은 약 3g의 물을 함유한다. 파스타 한 접시를 먹으면 신체조직에 여분의 물이 저장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5. 최근 체중을 감량했다
살을 뺀 상태에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이다.
버치 소장은 “몸무게와 체지방을 엄격히 규제하면 신체 시스템이 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작동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체중 감량 습관을 유지해도 한번 뺐던 살이 되돌아올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최근에 체중을 줄였다면 얼마나 많이 운동하든지 상관없이 살이 다시 붙을 가능성이 높다.
6. 내분비장애가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약 1명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는다. 여성에게 더 흔하지만 많은 남성들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갑작스럽고 심각한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쿠싱 병 같은 다른 호르몬 질환도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내분비 장애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면 체중 증가 외에 다른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다. 메이요 클리닉에 의하면 피로, 허약함, 두통, 문제적 사고, 우울증 등은 모두 호르몬 질환의 징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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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새롭지 않다니 정말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