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이 이틀째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하지만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1027명을 기록했고 위중-중증 환자는 25명 증가해 411명이다.
검사 건수는 6만5508건으로, 전날(6만2753)보다 2700여 건 많고 양성률은 1.28%를 기록, 전날 1.14%보다 소폭 올랐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967, 1028, 820, 657, 1020, 715, 840명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0명 증가해 누적 6만5818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809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국내발생 809명 중 수도권이 567명으로 경기 269명·서울 263명·인천 35명이다.
비수도권 국내발생은 242명이다. 부산 38명, 광주 30명, 경북 28명, 경남 26명, 충남 23명, 전북 22명, 대구·충북 각 21명, 강원 16명, 대전 8명, 제주 5명, 울산 2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
요양시설-요양병원, 교회 등의 집단감염이 여전히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94명으로 늘어났고, 또 수원시 교회, 충남 아산시 성경공부 모임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32명이다.
방역 당국은 5일 브리핑에서 “현재는 정점 상태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거나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면서 “조금만 이완되면 유행이 재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겨울철이라는 계절적으로 불리한 요소도 아직 두 달 정도 남아 있고 외국에서 크게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 차단도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