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회 운동이나, 5㎏ 체중 감량, 한달의 3권 책읽기 등 정신·육체적 발전을 위한 목표들은 세우기는 쉽다. 그러나 목표를 1년 동안 길게 끌고가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2021년을 '목표 달성'이 가능한 해로 만들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미국 건강매체 투데이는 목표 달성을 위해 3가지 습관 전략을 소개했다.
1. 아침 명상
명상(meditation)은 정신 건강 향상을 위한 가장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예전에는 명상이 종교인들에게 한정된 것이라는 고정 관념이 있었지만, 최근 명상은 보다 대중화하는 모양새다.
최근 많은 자기계발서에서도 하루를 보다 활기차게 시작하는 방법 중 하나로 아침 명상은 자주 등장한다.
아침에 이메일이나 주요 뉴스를 확인하는 등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자신의 목표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명상은 1년의 목표를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건강 전문가는 지적한다.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하는 명상은 1분 정도만 되도 큰 효과를 준다.
물론 명상은 꼭 눈을 감고 앉아서 할 필요는 없다. 건강한 식사이나 일주일 4차례 운동 등 구체적 목표를 노트에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혹은 운동을 할 때 본인이 느끼는 좋은 기분을 매일 아침 명상에서 머릿 속에서 되뇌이는 것도 새해 목표를 꾸준히 지켜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
쉽게 눈에 띄는 곳에 본인의 새해 목표를 적어서 놓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전화기를 열 때마다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거나, 침실용 탁자 등 잘 보이는 곳에 목표를 적어놓은 것도 좋다.
2. 목표를 생각하는 시간을 따로 만들자
자신의 목표를 생각하는 시간을 따로 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휴대 전화에 알람을 설정하거나, 다이어리에 표시를 해놓고 '목표 달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특히 이런 시간들 동안에는 자신이 목표 달성을 위해 이뤄놓은 성과를 칭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날에는 이같은 '칭찬'의 시간들이 막간의 휴식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 게다가 우리는 이 시간 동안 자기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미국 건강 전문가인 스테파니 만수르는 투데이 기고문에서 "스스로에게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할 수록, 자기 자신을 더 가치있게 생각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렇게 될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도움되는 일을 더 열심히 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즉 자신을 가치있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목표 의식이 더 강해진다는 것이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낸 휴식 시간에는 자신이 얼마나 건강 식단을 지켰는지, 혹은 얼마나 생산성 있는 시간을 보냈는지 등을 점검하면서 자신의 목표 달성 과정을 점검하고, 스스로를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짧은 생각의 시간은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이 오래 지속되록 만든다.
3. 잠자리 들기 전 '상상'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상상'이 도움이 된다. 내가 목표를 달성했을 때 기분이 어떨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다. 만약 체중 감량을 이뤄냈을 때 내 모습이 어떨 지, 내가 일주일 4일 운동의 목표를 연말까지 이어나갔을 때 내 기분이 어떨 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신이 목표로 했던 사이즈가 됐을 때 거울을 보면서 자신이 느낄 수 있는 기분을 상상해 보는 것이다. 이런 미래를 상상해보는 작은 방법은 의외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만수르 전문가는 이야기 한다.
자신이 정한 목표를 마음 속으로 하루에도 여러번 되뇌이는 것만으로도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 부여는 충분히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