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가습기 청결하게 관리하려면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가 되겠다. 서울·경기도 등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 충청권 등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겨울철 건조한 실내 공기로 코와 기관지의 점막이 마르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방법은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습기를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미생물 등이 증식하면서 폐렴이나 천식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가습기의 물은 매일 갈도록 한다. 고인 물에서는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번식한 미생물들은 수증기를 타고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 따라서 물이 남아 있더라도 반드시 버리고 , 가급적 끓인 물을 식혀서 사용하거나 정수된 물을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최소 1주일에 1번은 청소를 해야 한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물을 뿌려 방치한 뒤 물로 충부히 헹구면 간단하게 가습기를 청소할 수 있다. 전용 가습기 세척제를 사용해도 좋다. 주의할 점은 거품이나 잔여 세제가 남지 않아야 한다는 것. 특히 분무구에는 물때가 끼기 쉬우므로 작은 솔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