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3상 중인 코로나 치료제는 454건, 백신은 57건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이 15일 기준 1636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의하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정보제공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전월 대비 92건 증가한 1636건이다.
이 중 치료제 임상시험은 1509건(92.2%), 백신 임상시험은 127건(7.8%)이다. 또한, 개발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한 치료제 임상시험은 454건(30.1%), 백신 임상시험은 57건(44.95)이다.
연구주체별로는 연구자가 987건(60.3%), 제약사 595건(36.4%), 정부주도 54건(3.3%)으로, 연구계와 산업계가 특히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상시험을 마치고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공동개발 백신인 'BNT162'은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14일부터 미국 접종이 시작됐다. 미국은 모더나와 국립알레르기·감염연구소(NIAID)가 공동 개발한 'mRNA-1273'에 대한 긴급사용승인도 오는 17일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5일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임상시험계획은 35건으로, 전월 대비 백신 4건, 치료제 3건이 늘어났다.
치료제 임상시험 29건 중 종료된 건을 제외한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18건이다. 백신은 6건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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