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음바페 이어…호날두, 코로나19 확진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매치 기간을 맞아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 중이던 그는 즉시 선수단과 격리됐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무증상 감염이며 현재 격리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일정대로라면 호날두는 오는 15일, 스웨덴을 상대로 UEFA 네이션스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력에서 제외됐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호날두는 코로나19 양성 반응 이후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스웨덴전에 뛰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정상적으로 훈련에 나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유명 스포츠 스타들에서도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호날두 외에도 축구 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이 코로나에 감염됐었으며, 남자 육상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역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