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으로 더부룩할 때…소화불량 해소법

[사진=JV_signal21/gettyimagesbank]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은 오후부터 중부지역에 비가 오겠고, 내일은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따라서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추석 연휴 동안 기름진 명절음식을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지기 마련이다. 고열량 식단과 과식으로 인한 소화 불량을 막고 소화를 증진시키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일단 소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씹는 것이다. 씹기는 음식을 잘게 부수는 것 외에 침샘과 위장, 소장에 신호를 보내 22가지의 소화효소를 분비하게 한다. 식사를 할 때는 최소 30회는 씹어 넘길 수 있도록 하자.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명절에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 곡류, 견과류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 많은 식품은 소화불량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당뇨병, 심장동맥 질환, 치질, 대장암 등의 질병을 예방한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소화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루에 8리터의 수분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하루에 1.5리터에서 2리터의 물을 나눠 마시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위의 방법들로도 해소가 안 되면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편의점 등에서 간단하게 구입할 수 있는 소화제는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하지만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복용 후 이상 반응을 잘 살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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