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감 무료 예방접종 재개방안 신속히 마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독감 무료 예방접종 재개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관련해서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각 지역마다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능후 1차장은 24일 회의에서 최근 인플루엔자 백신 유통 과정 사고와 관련해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했고, (백신 상온노출 사고) 현장조사와 품질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 추세는 다소 멈췄으나, 하루 확진자 수는 100명 내외이고 수도권 비중이 여전히 7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지역을 달리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차장은 "이번 추석 연휴(9.30-10.4)는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대이기 때문에 지역 이동과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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