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0명 “모임-행사 인원제한 유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0일) 70명 발생했다. 검사 수가 다소 줄어드는 휴일임을 감안해도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증가세는 주춤한 양상이다. 위·중증 환자는 141명,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85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2만304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55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여전히 수도권(40명) 환자가 많다. 이어 부산 8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경북 1명이다. 대구,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규확진 추이는 최근 일주일간 106, 113, 153, 126, 110, 82, 70명을 기록하며 소폭으로 증가-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정부는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해 27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27일까지 2단계 수준이 유지된다. 결혼식, 동창회, 장례식을 비롯한 각종 모임과 행사 등은 종전처럼 인원 제한을 받는다.

실내에서는 50인 이상, 실외에서는 100인 이상의 인원이 대면으로 모이는 각종 집합·모임·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다.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뷔페식당, 300인 이상 대형학원,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홍보관 등 고위험시설은 27일까지 영업중단 조치가 유지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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