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춘 아들이 앓는 희소병 ‘리씨증후군’이란?
배우 김병춘이 아들이 희소병 리씨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병춘은 “아들이 희소병 리씨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사내아이인데 아직 기저귀 차고 걷지 못한다. 휠체어 생활을 한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기저질환 있는 친구들은 면역력이 약해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다행인 게 그 조건하에서도 건강하고 기둥 잡고 일어서려고 한다”며 “다행히도 아이가 밝다. 학교에서도 인기 짱이다. 초등학생 때 남학생들이 짓궂게 하면 여학생들이 와서 다 말려주고 보호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리씨증후군은 유전성 신경대사질병으로 발병률은 출생아 3만 6000명에서 4만 명당 1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개 생후 3개월∼2세에 증상이 시작되며 대부분의 환아에게 처음으로 발견되는 증상으로는 목을 혼자서 가눌 수 없고, 식욕 상실, 구토, 보챔, 계속되는 울음, 발작, 발달장애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진행되면 전체적으로 근육의 힘이 없어지게 된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으며,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치료를 시행하고 운동치료 및 작업치료 등을 통해 질환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