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걸 목사, 코로나19 치료 중 별세…향년 79세
신소걸 순복음우리교회 목사가 지난 6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9세.
6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신소걸 목사는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41명 이후 줄어들고 있지만 사망자와 위중·중증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지난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60대 이상 고령층의 감염률이 크게 증가했는데, 위중·증중으로 악화된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외출과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고(故) 신소걸 목사는 1968년 TBC 동양방송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서울중앙방송, MBC 등에서 활약했다. 대표 방송으로는 ‘웃으면 복이 와요’, ‘부부만만세’ 등이 있다.
982년부터 코미디언과 연극배우 분야에서 사실상 하차한 그는 1990년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목회자의 길을 걸었고, 최근까지 순복음우리교회에서 사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