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실내 습기 제거하는 방법
오늘부터 장마철에서 벗어나는 남부지방은 본격 찜통더위가 시작되겠다. 오전 11시를 기해 영남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예정. 반면, 중부 지방은 장마전선이 북쪽을 오르내리면서 다음 주까지도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리면 습도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높은 습도는 짜증을 부를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의 급격한 번식을 초래하므로 장마철에는 제습 및 살균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커피 찌꺼기나 신문지, 숯을 활용하면 손쉽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신문지는 신발 안에 구겨 넣으면 좋다. 신문이 제습제 역할을 해 젖은 신발을 말려주고 냄새도 잡아준다.
이불의 습기에는 계피를 이용하자. 천연재료인 계피를 헌 스타킹에 넣어 침대 아래나 이불 모서리에 두면 도움이 된다. 알코올에 계피를 2~3일 담갔다가 분무기에 담아 침구에 뿌리면 습기를 좋아하는 진드기를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 밖에 옷장 안에 잘 말린 커피 찌꺼기를 넣거나 침실 한쪽에 숯바구니를 두면 제습과 탈취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제습 효과가 있는 식물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 습기 제거 효과가 있는 식물로는 아레카야자, 관음죽, 산세베리아, 틸란드시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