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에도 선크림 발라야 할까?
낮에는 어제만큼 덥겠다. 서울과 광주, 대전 30도가 예상되고, 대구와 정선은 32도까지 치솟겠다. 하늘은 차차 흐려져 밤에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일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늘의 건강= 강렬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 요즘같이 한낮에 햇빛이 강할 때는 양산을 쓰고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등 자외선 차단을 위해 바짝 신경을 쓴다. 그렇다면 비가 올 때는 어떨까? 결론적으로 자외선은 비가 오는 날에도 존재한다.
단 비가 오는 날에 자외선 차단 지수가 너무 높은 선크림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차단 지수가 높아질수록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 역시 커지기 때문이다. 차단 지수보다는 3~4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는데 좀 더 신경 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잘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영국피부과협회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크림을 바를 때 얼굴 면적의 10%를 놓친다고 한다. 눈꺼풀과 그 주변, 양쪽 눈 사이와 콧대 등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위다.
얼굴 가장자리 역시 놓치기 쉬우므로 선크림을 바를 때 얼굴 바깥쪽부터 바르는 습관을 갖는 것도 요령이다. 대부분 이마나 볼부터 바르기 시작해 바깥쪽은 대충 마무리하곤 하는데, 헤어라인을 시작으로 선크림을 바르면 얼굴 전체에 골고루 잘 도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