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019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우수기관'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9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이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공공기관으로 평가 대상이 확대됐다.
평가 내용은 5개 영역으로 △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가·감점)이다.
우수등급은 총점 80점 이상의 상위기관에게 주어지며, 이번 평가에서는 52개 공공기관(공공기관 234개 중 22.2%)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심사평가원은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을 위한 조직·인력 구성 및 예산 수립·확보, 역량교육 실시 등 관리체계 영역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개방 영역에서는 공공데이터 양적 개방 확대와 제공주기 준수, 적극적인 개방 계획의 수립,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실시 그리고 공공기관 최초 자체 빅데이터 포털인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매우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특성에 맞게 △맞춤형 빅데이터 연구자료 △산업계 빅데이터 자료 △환자표본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질병별/의료행위별 진료 정보 △의약품/치료재료 청구 정보 △의료자원 정보 △병원평가 정보 등 약 130여 종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김현표 빅데이터실장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및 데이터 개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HIRA빅데이터 개방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심사평가원은 공공데이터 개방 선도기관으로서 제공 활성화뿐 아니라 데이터 품질향상 노력을 더해 국민들이 가치 있는 보건의료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