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하면 기분이 나빠지는 음식 5

[사진=AtlasStudio/gettyimagebank]
몸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이 따로 있는 것처럼 마음에도 좋은 음식이 있고 나쁜 음식이 있다.

‘허프 포스트’가 과하게 먹으면 기분이 처지는 음식 5가지를 소개했다.

◆ 감자튀김 = 포화지방, 정제 탄수화물, 그리고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 있다. 우울할 때면 짭짤한 감자튀김이 생각나는 사람이라면 조심할 것. 영국의 심리학자 리 챔버스는 “감정에 이끌려 불량한 음식을 먹는 습관은 몸에 나쁠뿐더러 후회와 죄책감을 부른다”고 조언했다.

◆ 케이크 = 설탕이 많아서 먹으면 바로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된다. 하지만 그 순간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먹기 전보다 더 기분이 가라앉기 때문이다. 게다가 버릇이 들면 두뇌의 보상 시스템이 둔감해진다. 같은 정도의 만족을 얻으려면 점점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는 뜻이다. 케이크를 비롯, 쿠키나 비스킷 같은 설탕 덩어리 간식은 되도록 줄일 것. 며칠만 노력해도 기분이 안정되는 등 바로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탄산음료 = 역시 설탕이 너무 많이 들었다. 단순 당은 몸이 빨리 흡수하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콜라 대신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는 것은 소용이 없다. 아스파탐 같은 감미료 역시 불안과 우울을 유발할 수 있다. 물을 마실 것.

◆ 베이글 =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탄수화물 덩어리. 복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다. 혈당이 올라간 속도에 비례해 떨어지면서 기분도 나빠질 수 있다. 통곡물로 만든 빵을 먹는 쪽으로 식습관을 바꾸는 게 좋다.

◆ 커피 = 마시면 정신이 반짝 들고 기운도 나는 것 같다. 카페인 덕분이다. 카페인이 들어가면 뇌가 도파민, 세로토닌 등을 분비하는 것.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초조하고 불안할 수 있다. 커피든 차든 하루 네 잔 이상은 마시지 않도록 할 것.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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