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마스크 5부제' 폐지..18세 이하 5개까지 가능

[사진=popphoto2526/gettyimagesbank]
오는 6월 1일부터 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된다.

개학 후 등교 중인 초·중·고 학생 등을 위해 18세 이하는 마스크 구매 수량을 5개로 확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수요가 안정화되고, 생산량이 점차 증대되면서 수급 상황이 원활해짐에 따라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이 같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으나 다음달 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직접 또는 대리 구매할 수 있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계속 유지된다. 종전과 같이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신분증을 지참한 후 한 번에 또는 요일을 나누어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대리구매 시에는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추어 판매처에 방문하면 된다.

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 초·중·고 학생 및 유치원생 등은 안심 등교 및 등원을 위해 공적 마스크를 주 5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때 18세 이하를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더불어, 본격적인 더위에 대비해 수술용(덴탈) 마스크 생산·공급 확대도 지원한다. 그동안 수술용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생산시설이 충분치 않고 가격 경쟁력이 낮아 생산 증대에 한계가 있었다. 수술용 마스크의 하루 평균 생산량은 49만개 수준(2020년 4월 기준)으로, 생산량 대부분은 의료인을 위해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장시간 착용할 수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유형도 신설된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여름철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인용 마스크로, 침방울(비말)을 차단하면서도 가볍고 통기성 있는 마스크다.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신속 허가 및 생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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