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속…꾸준히 하기에 좋은 운동 3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요가가 좋다”고 말한다. 자택 등에서 혼자 있을 때 요가를 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여러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웰리스리빙’에 따르면, 요가는 유연성과 균형감을 갖게 하고, 수면의 질을 높여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게 하며,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사람에 따라 즐기기 쉽고 효과가 큰 맞춤형 운동이 있는 반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운동도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꾸준히 하기에 좋은 운동에는 어떤 게 있을까.
‘폭스뉴스’가 소개한 상황에 따라 몸 상태를 호전시키는 운동 3가지를 알아본다. 물론 요즘 같은 때에는 이런 운동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하는 게 좋다.
1. 요가: 우울, 스트레스 완화
기분이 우울할 때에는 요가가 특효다. 연구에 따르면, 근심 걱정이 많은 사람이 요가를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면 기분이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가를 하면 가바(GABA)라는 자연 생성 아미노산 수치가 높아진다. GABA 수치가 높아지면 걱정이 줄어들고 쾌활해진다.
또 요가에서 가르치는 깊은 호흡법을 훈련하면 산소를 더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산소는 모든 신체 기관에 긍정적으로 작용을 한다. 매일 하루 10분씩 집에서 요가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요가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면 우선 호흡법부터 배워야 한다. 코로 깊게 숨을 들이쉬면서 다섯을 센다. 그리고 2초 동안 숨을 참은 뒤 다시 코를 통해 5초 동안 숨을 내쉰다. 이렇게 하면 폐에 쌓인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2. 사이클링: 체력 향상
사이클링, 즉 자전거 타기는 단순히 페달 밟는 능력만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30분 정도 자전거를 타고 나면 신체의 에너지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를 타면 뇌의 신경 회로가 활성화돼 사람을 더 힘차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운동심리학자들은 “흔히 사람들은 운동을 하면 피곤해지고 에너지가 고갈된다고 생각하는데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은 오히려 몸에 활력을 더해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무리가 가지 않게 하면서 15분 이상 자전거를 탈 것”을 권한다.
3. 근력운동: 근육, 인지력 향상
근력운동은 몸의 근육을 만드는 운동이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근력운동은 뇌의 근육도 발달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 낮은 강도의 간단한 근력운동을 주 3~5회 한달 동안 한 사람들은 일반인에 비해 인지도 테스트에서 더 나은 성적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주 1, 2회 근력운동을 1년 동안 지속할 경우 집중력이 향상되고 선택의 기로에서 보다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