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성이 코로나에 더 취약한가 (연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다.
한국의 경우, 14일 현재 확진자 1만991명의 성비는 남성 41%, 여성 59%로 여성이 높다. 그러나 사망자 260명의 성비를 보면 남성 52%, 여성 48%로 역전된다. 이에 따라 치명률도 남성 2.99%, 여성 1.93%로 남성이 높다. 이런 경향은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하다.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병원 연구진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유도하는 효소의 혈중 농도가 남성 쪽이 높기 때문에 성별 비대칭이 발생한다.
문제의 효소는 안지오텐신 변환 효소2(ACE2)다. 이 효소는 세포 표면에 있는 수용체로, 코로나바이러스가 건강한 세포에 붙어 침투하도록 돕는다.
ACE2는 허파, 심장, 신장 등 조직에서 발견되는데 남성의 고환에서 특히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드리안 부어스 교수는 “허파에 있는 높은 농도의 ACE2 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 질환을 악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안지오텐신 계열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나 중증도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즉, 심혈관 질환자들이 코로나19가 두려워 복용하던 약을 끊을 필요는 없다는 의견으로 이달 초 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와 궤를 같이한다.
이번 연구(Circulating plasma concentrations of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 in men and women with heart failure and effects of renin–angiotensin–aldosterone inhibitors)는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실렸다.
페렴주사예방접종맞은지5 년전에보건소에서 맞았는데 추가로맞아야되는지요?
페렴주사맞은사람도코로나 걸리는지요,?
코로나19걸리는사람은 어떤사람이걸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