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뇨제 함부로 먹으면 안되는 이유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이뇨제(利尿劑)는 말 그대로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약이다. 이뇨제가 어떻게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콩팥에서 소변이 생산되어 요도를 통해 배출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콩팥에는 사구체가 모두 200만 개가 있는데 여기에서 분당 120mL의 사구체 여과액이 만들어진다. 사구체 여과액은 소변의 원액(原液)이다. 분당 120mL의 속도로 만들어진 사구체 여과액은 콩팥 세관으로 가서 수분의 99%가 재흡수되어 빠져 나가고 남은 나머지 1 % 정도가 최종 소변이 되어서 신우를 통해 콩팥을 빠져나간다.(그림 1) 정리하면 분당 120mL가 만들어지는 사구체여과액 중 1%에 해당하는 1.2mL가 최종 소변으로 배설된다. 즉 하루 동안 1.2mL/분 X 1440분만큼의 소변이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콩팥 세관은 이뇨제가 작용하는 부위이다. 소변 원액에서 수분이 재흡수되는 곳은 크게 3 부위로 나뉘는데 근위세관에서 65%가, 헨리고리에서 25%, 그리고 원위세관에서 5% 정도가 재흡수되어 빠져 나간다.(그림 2) 이뇨제 작용하는 부위가 바로 이곳 들이다. 가장 강한 이뇨제는 이 중 헨리고리에 작용하는 이뇨제이다. 흔히 ‘라식스(lasix)’라고 알려진 약제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뇨제는 ‘씨아자이드(thiazide)’와 같이 원위세관에 작용하는 이뇨제이다. 이때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왜 수분의 25%를 재흡수하는 헨리고리에 작용하는 이뇨제가 65%를 재흡수하는 근위세관에 작용하는 이뇨제보다 더 강한 이뇨제인가?’ 에 대한 것이다. 근위세관 이뇨제는 이뇨효과는 별로 없다. 왜냐하면 근위세관 이뇨제를 투여하여 근위세관에서 수분 흡수가 억제되더라도 이하 부위에서는 수분이 대부분 재흡수되기 때문이다. 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첫 끗발이 개 끗발이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이러한 이유로 근위세관 이뇨제는 안과에서 녹내장의 안압을 낮추는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이뇨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이뇨제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탈수다. 부종 치료 시 과도한 이뇨작용은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헨리고리 이뇨제는 이뇨작용이 강력하여 몸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이뇨작용을 나타내므로 탈수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 탈수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다음에 흔한 부작용은 저칼륨혈증이다. 저칼륨혈증이 오면 온 몸에 힘이 없어지는 무력증에 쉽게 빠진다. 저칼륨혈증 예방에는 칼륨보존 이뇨제 사용이 도움이 된다. 이뇨제의 기타 부작용은 저나트륨혈증, 고요산증, 고혈당, 고지혈증, 성기능장애, 청력장애 등으로 대단히 많고 심각하다. 이와 같은 이뇨제의 부작용들을 생각하면 얼굴이나 눈 주위가 조금 부석부석하게 보인다거나 부종이 조금 있는 것 같다고 해서 함부로 이뇨제를 먹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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