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돌바람 없는 소설, 건강을 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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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전국이 파란 하늘에 포근하다. 아침 최저 영하2도~11도, 낮 최고 14~20도로 어제보다 푹하고 평년 기온보다도 높다. 낮에 수은주가 쑥 올라가 일교차 크다. 미세먼지는 ‘보통’ 또는 ‘좋음’이지만 세종,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예부터 “소설 추위는 빛을 내서라도 한다”는 속담이 있듯, 소설 즈음에는 차가운 바람이 분다. 이 바람을 ‘손돌바람’ 또는 ‘손석풍,’ 이 무렵 추위를 ‘손돌추위’라고 한다. 고려시대 어리석은 임금 때문에 목숨을 잃은 뱃사공 손돌 전설에서 나온 말이다.

소설인데도 손돌바람, 손돌추위는 접하기 힘들다. 낮에는 재킷만 입고 나서도 되겠다. 대신 아침과 낮 일교차 크므로 건강 유의해야겠다. 과로하지 말고, 물 많이 마셔야겠다. 그렇다고 운동 빠뜨릴 필요는 없고, 운동으로 몸에 활기 불어넣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감기가능지수, 천식폐질환지수는 ‘높음’이므로 호흡기 약한 사람 조심해야겠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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