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빨리 낫는 법 5
자꾸 재채기가 난다. 몸이 으슬으슬하다. 혹시 독감일까?
단순 감기가 아니라 독감에 걸린 것이라면, 빨리 병원부터 가는 게 중요하다. 그밖에 뭘 할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독감에 대처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항바이러스제 = 인체에 침입한 독감 바이러스는 새로운 세포를 감염시킴으로써 세력을 확장한다. 타미 플루 등의 항바이러스제는 그 과정에서 독감 바이러스를 돕는 효소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독감이다, 싶으면 바로 병원에 갈 것. 항바이러스제는 첫 번째 증상이 나타나고 48시간 안에 먹어야 더욱 효과적이다. 당뇨병이나 심장병이 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독감이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잠 = 미국 워싱턴 주립 대학교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면역 시스템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숙면이 필수적이다. 충분히 자야 백혈구 수를 높게 유지하고, 감염에도 제대로 맞서 싸울 수 있는 것.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면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푹 자고 일어나야 몸이 보다 많은 항체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방콕 = 학교건 직장이건 쉬는 게 현명하다. 되도록 집에 머물 것. 독감이 폐렴으로 번지는 걸 막으려면, 또한 다른 이들에게 전염되는 걸 막으려면 외출은 열이 내리고 만 하루가 지난 다음으로 미뤄야 한다. 쉬는 동안은 이불을 푹 덮고 따뜻하게 지낼 것. 그래야 몸속 에너지들이 온전히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집중할 수 있다.
♦︎ 섭식 = 독감에 걸리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주스나 차, 뜨거운 스프나 미역국 등의 국물도 괜찮다. 250밀리리터 컵으로 적어도 하루 8잔은 마셔야 땀으로, 콧물로 흘러나간 체액을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키위, 피망,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 고구마, 호박을 챙겨 먹을 것.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 아세틸시스테인 보조제 = 강력한 항산화 물질, 아세틸시스테인(N-acetyl L-cysteine)의 도움을 받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독일 요한 볼프강 괴테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아세틸시스테인은 면역력을 높이고, 가래나 콧물 같은 호흡기 점액을 줄이고, 바이러스 복제를 저지함으로써 독감의 정도를 완화하고, 기간을 단축한다.
으슬으슬 감기 증상이 오면 따ㄸ쯧한 물로 콧속을 5,6회 씻어주는 콧속 청소만으로도 감기 증상이 싹 가시는데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