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A형 간염 접종 협력

[사진=단체 예방 접종 현장]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12일부터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내 A형 간염 발생을 막기 위한 예방 접종 진행에 협력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4일부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내 조직위원회와 요식 업무 종사자(조리 급식 담당)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단체 예방 접종은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일정으로 세계 여러 선수들이 모인 국제 대회에서 A형 간염 집단감염 및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됐다.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간 질환이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되므로 단체 급식 시 주의가 필요하며, 감염된 환자와 음식을 나눠먹거나 욕실을 함께 쓰는 것만으로 쉽게 전염될 수 있어 집단감염 위험이 있다.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감염 환자가 5배나 증가하는 등 전국 발병률이 높아졌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형간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나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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