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한국노바티스 MOU 체결…"의료현장 개선 힘쓸 것"

[사진=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한국노바티스가 지난 24일 디지털 기술 관련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과 이기열 연구교학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이상헌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장을 비롯해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조쉬 베누고팔 한국노바티스 사장, 박동준 대외협력이사 등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를 포함해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건의료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교류를 활성화하고, 향후 관련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합의했다. 고려대의료원이 지난 2017년 수주한 국책과제인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금일 협약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의 핵심 연구 분야 중 하나인 빅데이터 연구 분야가 더욱 활성화 되고 정밀의료를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실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들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함께 인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쉬 베누고팔 대표는 "인공지능(AI)은 의료 현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잠재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병 의원, 제약업계, 스타트업, 그리고 보험업계 등이 함께 노력해야 하며, 한국노바티스는 이번 협약을 그 출발선상으로 삼고 국내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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