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심각한 현대사회의 중독증 3
중독증이라고 하면 약물이나 담배, 알코올 같은 물질에 대한 중독을 떠올리기 쉽다. 실제로 미국에서만도 1400여만 명이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을 받고 있고, 4200여만 명이 넘는 사람이 흡연에 빠져 있다.
중독증은 건강과 사회에 영향을 주고, 막대한 연관 비용을 초래한다. 모든 중독이 니코틴이나 알코올 같은 화학 물질이 아니라 습성이나 행동 같은 것일 수도 있다. 특히 전자기기와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이와 관련된 중독증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공식 분류한 것을 계기로 현대사회에서 많아진 중독증 3가지를 ‘액티브비트닷컴’, ‘치트시트닷컴’ 자료를 토대로 알아본다.
1. 게임 중독
통계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67%가 비디오 게임기를 갖고 있다. 앱이나 컴퓨터 등으로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 게임을 즐기는 것은 중독 상태로 볼 수 없다.
하지만 계속 게임하는 시간이 엄청나게 증가하거나, 다른 일을 할 때에도 게임 생각만 하거나 현실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게임을 하거나, 게임 습관에 현혹되거나 게임을 하지 못할 때 초조해진다면 게임 중독으로 볼 수 있다.
게임에 중독되면 눈을 비롯해 관절 등 신체와 정신 건강에 해가 될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 한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인 캔디 크러쉬에 빠진 한 여성은 한 달에 230달러(약 29만원) 이상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게임 중독을 치료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28~60일 정도 재활 프로그램에 따라 치료를 받는데 최고 5만 달러(약 5900만원)까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스마트폰 중독
영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하루에 평균 3.6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이 중 13%가 중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나르시시즘(자기도취증)과 스마트폰 중독 사이에는 강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더 자기도취적이 될수록 스마트폰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에서 육체적 외모와 외로움, 질투심 등에 대한 강박 상태와 많은 양의 셀피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 등이 스마트폰 중독의 특징으로 나타났다.
3. 소셜 미디어 중독
소셜 미디어는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에 가입한 이용자들이 서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면서 대인 관계망을 넓힐 수 있는 플랫폼을 가리킨다. 오늘 하루 동안 이런 소셜 미디어를 몇 번이나 체크했는지 세어보라.
이런 소셜 미디어의 유혹은 업무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미국인 13%가 중독 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중독 장애는 약물 남용 때와 비슷한 구조적이며 기능적인 뇌의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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