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안정액' 패키지 리뉴얼…젊은층 노린다
삼진제약의 한방 신경안정제 '안정액'의 패키지가 16년 만에 리뉴얼된다.
삼진제약은 안정액의 패키지가 차분한 암갈색의 무광 재질로 변경된다고 13일 밝혔다.
과거 삼진제약의 대표 품목 중 하나였던 안정액은 지난 1993년 출시된 천왕보심단 처방의 한방 신경안정제다. 생지황, 산조인 등 10여가지 한방 성분으로 구성돼, 장기간 복용에도 내성, 의존성의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안정액은 불안, 초조, 건망, 두근거림, 불면 등에 효과가 있으며 삼진제약 측은 게보린의 뒤를 잇는 일반의약품으로 육성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번 패키지 변경을 통해 불안과 초조를 경험하는 청년층에 젊고 세련된 한방 신경안정제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리뉴얼된 패키지는 케이스 및 라벨 디자인을 중심으로, 차분한 암갈색의 무광 재질 패키지를 적용해 한방 신경안정제의 편안한 이미지를 소구하고, 원형의 라벨링 디자인을 통해 안정감을 더했다.
삼진제약은 안정액의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약사 대상 심포지움, 웹툰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불안, 초조, 건망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는 안정액이 시험, 취업을 앞둔 소비자의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