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1Q 매출 491억, 영업익 164억 기록…"비수기에도 유의한 성과"
휴젤은 2019년 1분기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91억 1898만원, 영업이익 164억 3092만원, 당기순이익 140억 5875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3% 하락한 수치다.
회사 측은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고른 매출 증가와 자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성장이 매출 증가로 이끌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91%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보툴렉스는 작년 국내 매출액이 530억 원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제품의 안정성과 효과를 기반으로 지난 3월 더채움 스타일 출시로 풀라인업을 완성한 HA필러 더채움과 보툴렉스의 시너지효과가 작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HA필러 제품은 현재 19개국에 수출 중이며 특히 유럽에서 작년 말부터 고성장을 이어 오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수출의 경우, 지난 4월 말 중국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함으로써 늦어도 내년 1분기 내에는 품목허가를 취득, 내년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올해 2분기에는 작년 12월 판매허가를 획득한 대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젤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가장 매출이 적은 1분기에도 자사 매출 목표에 부합하는 성과를 올리며 순항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