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1분기 R&D에 34억 투자…매출액 대비 10% 상회

[사진=현대약품]
현대약품이 연구개발(R&D)비용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연구개발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약품은 3일 올해 1분기에도 R&D 투자 비율이 10%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R&D 투자금액은 34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10.3%다.

현대약품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기술 혁신을 통한 연구 개발에 중점을 두며,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해왔다. 약 120억원에서 140억원 사이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재 현대약품은 신약 과제인 당뇨병 치료제(HD-6277)를 비롯해 노인성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신규 복합제, 순환기 질환과 관련한 신규 복합제 등 다수의 개량 신약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약 과제 HD-6277은 작년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연구결과가 공개됐으며, 현재 유럽(독일)에서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자체 연구 개발력을 강화하고,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 새로운 제품 및 기술을 통해 우수 의약품 개발, 도입 등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스페셜리티 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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