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못지않게 해로운 습관 4가지
담배를 안 피우면 일반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담배만 안 피우면 다 되는 것일까. ‘로데일 뉴스’가 흡연만큼이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4가지 습관을 소개했다.
1. 동물성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성장호르몬인 ‘IGF-1’안에 많이 들어있다. 그런데 IGF-1은 암세포의 성장도 촉진한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연구팀에 따르면, 중년에 고 동물성 단백질 다이어트를 하면 저 동물성 단백질 다이어트를 한 사람에 비해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4배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잠을 충분히 자지 않는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고혈압과 심장마비, 뇌졸중, 비만 등 각종 건강 상 문제를 유발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적어도 6~7시간을 자지 못하면 흡연자와 비슷한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분절 수면’과 같은 수면의 질이 낮은 상태가 지속되면 종양의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피곤이 일상적인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잠을 푹 잘 자야 한다.
3. 실내에서 기계로 피부태닝을 한다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실내에서 태닝베드 등의 기계를 통해 피부를 인공자외선에 노출시켜 갈색의 피부를 만드는 피부태닝으로 인해 미국에서 매년 약 42만 건의 피부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흡연으로 인해 22만6000건의 폐암이 발생하는 것과 비교가 된다. 피부태닝을 하려면 야외에서 천연 자외선에 피부를 노출시켜 하 돼 당근이나 토마토를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당근이나 토마토에는 자외선의 유해 작용을 막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4. 오랫동안 앉아 있는다
아무리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고 해도 습관적으로 책상이나 차 안에서 오래 앉아 있으면 여러 가지 건강 상 문제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캐나다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앉아 있는 것처럼 잘 움직이지 않는 습관은 한 해에 발생하는 16만 건의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