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셀라증
정의
브루셀라증은 브루셀라속 균에 의해 감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1887년 Bruce 에 의해 Brucellamelitensis가 처음 분리․동정되었으며, 살균하지 않은 우유를 마시 거나 유산태아를 접촉하였을때 감염되고 공기전파가 가능한 병원체로서 생물테러 작용 인자로도 고려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B.melitensis,B.suis,B.abortus가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며, 병리학적 소견은 수막염, 심내막염, 척수염, 관절염을 보인다
브루셀라증은 2000년 1월에 개정된 전염병 예방법에서 3군으로 관리하며, 소 브루셀 라증의 발생과 연관성이 깊다. 사람 브루셀라증의 관리 및 2차 감염예방은 가축의 브루 셀라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직업적인 노출 위험군, 오염식품의 열처리 등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이 균은 실험실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취급되다. 사람 백신은 개발 중이며, 약독화된 BrucellaabortusRB51주를 소의 예방 백신으로 최근 사용되 고 있다
<참조 : 질병관리본부>
원인
브루셀라증은 염소, 양, 돼지, 소 등 가축에 의해 전염된다. 보통 동물들 사이의 감염은 상처부위로 균이 침투하거나 오염된 사료 등에 의해 이루어진다. 브루셀라증은 전파속도가 매우 빨라 보통 가축 사이에 감염되면 피해가 매우 심하다. 돼지의 경우 수퇘지의 생식기가 감염되면 돼지떼 전체가 감염되고, 소, 양, 염소 등은 오염된 젖을 통해 브루셀라균을 배출할 수 있다. 사람은 보통 브루셀라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여 감염되는데, 사람 사이의 전파는 드물다.
증상
브루셀라균에 사람이 감염되면 매우 다양한 감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급성 혹은 2~4주의 잠복기를 거쳐 서서히 발생하기도 하며 발열, 오한, 식욕부진, 두통, 그리고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발생하는데, 간비종대나 다른 장기에 화농성 병변을 형성하여 심한 피로감으로 도저히 일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발생한 뒤 대개 8주 이내에 호전되는데 일부에서는 1년 미만의 경과를 밟으며, 발열, 관절통, 그리고 고환부관환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감염증에서는 만성피로나 우울증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진단
문진
치료
브루셀라증의 항생제 치료의 목적은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을 치료하고 증상을 경감하며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다.
국소질환은 장기적이기 때문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더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브루셀라균은 세포 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세포 내 침투가 우수한 항균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보통 한 종류의 항균제만으로는 치료 실패나 재발이 많기 때문에 두 가지 이상의 항균제를 6주 이상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방
브루셀라의 감염 관리 및 2차 감염 예방은 가축의 브루셀라증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며 아직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 멸균소독된 우유와 유제품만 섭취한다.
- 브루셀라증에 감염된 가축을 색출∙도태 관리하는 일을 하거나,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감염된 가축의 출산이나 유산된 가축, 아울러 가축의 내장을 취급할 때는 반드시 고무로 된 장갑 및 보호의 등을 착용하며, 작업이 끝나면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 브루셀라 관련 실험실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도 이중 장갑 및 마스크, 보호복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