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취증 수술
설명
1)액취증이란?
액취증이란 겨드랑이에 주로 분포하는 아포크라인선(apocrinegland)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이 피부 밖으로 분비되어 피부에 존재하는 정상 세균에 의하여 암모니아성 물질로 분해될 경우 동반되는불쾌한 냄새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이 조금씩은 이와 같은 냄새가 날 수 있으나 과다하게 아포크라인선이발달된 사람은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이 느낄 정도의 냄새가 나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적인 교정은 이러한아포크라인선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2)수술 방법
현재까지 보고된 액취증의 여러 가지 치료법 중 겨드랑이 주름선을 따라 피부를 절개하고 피부 밑의 아포크린선을제거하는 외과적 절제술이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이 수술 방법은 약 10㎝ 정도의 피부를 절개해야 하기 때문에 긴 수술 흉터가 겨드랑이에 남고 수술 중에 모낭이 소실되고 피부로가는 혈관들이 절단되기 때문에 피부가 괴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 수술 후 장기적으로 운동 제한이 불가피하여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데 2주정도가 걸리는 등 환자에게 많은 불편함을 주어 ‘암내’로고생하는 환자라 해도 수술을 꺼립니다. 수술 방법은 국소 마취제를 겨드랑이 털이 있는 부위에 주입한후 그 중심부에 약 1㎝가량 피부를 절개하여 내시경으로 땀샘의 분포를 확인한 후 초음파로 분해 흡입제거합니다. 수술 시간은 대략 40분에서 1시간가량이며 하루 정도 입원을 해야 합니다.
3)수술 후 치료 및 주의사항
수술 전 겨드랑이 털은 깨끗하게 깎아야 하며 복장은 앞에서 단추 등으로 입고 벗기 편한 (팔을 높이 들지 않아도 되는) 셔츠 등이 좋습니다. 수술 후 4~5일간은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어깨에 과도한힘이 들어가는 행동이나 팔을 높이 치켜드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치료는 수술 후 1, 3, 5, 7일째 외래에서 실시하며 경우에따라 조정이 가능합니다. 샤워는 실밥을 푼 다음날(대개 6~7일째)부터 가능하며 사우나나 수영, 역도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은 3주 정도 지나고 하는 것이안전합니다.
4)재발 가능성
신체의 땀샘 수는 평생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며, 재생되지않기 때문에 제거된 땀샘이 다시 생겨나는 일은 없으므로 엄밀히 말해 재발은 없습니다. 하지만 겨드랑이털이 있는 부위 외에 땀샘이 일부 남아있는 경우나 피하조직에 있어야 할 아포크라인선이 피부 내에 부분적으로 파묻혀 있는 경우는 냄새가 일부 잔존할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경우도 예민하게 신경을 써야지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정도로 경미하기 때문에우려할 바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