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태아
정의
동시에 둘 이상의 태아를 임신한 것을 다태임신이라고 하고, 태아의수에 따라서 쌍태, 삼태, 사태 등으로 부르며 다시 그 태아는발생한 난자의 수에 따라 일란성 또는 이란성으로 구별합니다. 일란성 쌍태는 하나의 수정된 난자가 둘로분할되어 생기는 것이고 이란성 쌍태는 두개의 난자가 각각 수정되어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일란성이라하여 태아가 완전히 서로 똑같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태임신은 배란유도약제의 사용과 보조생식술의 발달로 단태임신보다 증가 속도가 매우 빨라졌습니다. 이는 고위험 임신으로 단태임신에 비해 조산, 비정상태위, 임신성 고혈압, 제왕절개술의 증가 등의 태아 및 모체 합병증도 증가됩니다.
쌍태의 빈도는 1% 정도라고 알려져 있고, 일란성 쌍태의 출생 빈도가 비교적 일정하기 때문에 이란성 쌍태의 출생률에 따라 그 빈도가 좌우됩니다. 일란성 쌍태의 빈도는 전 세계적으로 250 출생당 1명으로 비교적 일정하며 주로 인종, 유전적 요인, 나이, 그리고 출산율과는 무관합니다.
한때 이의 빈도는 불임 치료인 배란유도제와는 무관한 듯했으나 최근의 보고에 따르면 배란 유도 후 접합자분열의 빈도 증가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이란성 쌍태의 빈도는 이종과 유전적 요인, 모체의 연령, 출산력, 그리고특히 배란유도제의 사용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진단
다태 임신은 진단된 시기에 따라 주산기 사망률과 이환율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좋은 결론을 얻기 위해서는조기에 진단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최근에는 산전 초음파 검사를 초기부터 하기 때문에 분만 전에진단되지 않은 경우는 많이 감소되어 있습니다.
모든 임신부에게 일률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은 아직 논의의 대상이나 초음파 검사는 다태 임신의 조기진단에필수적이며 정확도 또한 높은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임신 초기에 정밀한 초음파 검사로서 분리된 여러 개의태낭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낭 수만으로 확진 할 것이 아니라 둘 이상의 태아 심박동, 태아극, 아두, 척추등이 확인되면 틀림없이 다태 임신이지만 소실쌍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기 검사도 필요합니다.
초음파로 태아의 수는 물론 태아막, 태반 및 제대의 혈관 수도관찰하며 정기적 반복 검사를 실시해 태아의 대횡경복위, 대퇴 길이 등을 측정함으로써 자궁 내 태아발육지연등을 관찰해야 합니다. 태아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진단의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태위는 물론 결합 쌍태의 진단도 가능합니다.
치료
다태 임신에서 주산기 사망 및 이환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소는 선천성 기형 유무를 검사하고 모체측 질환을 파악하는 동시에 모체에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즉 조산을 방지하고 일측 또는 양측태아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며 태아가사를 동반하는 태아는 사망하기 전에 분만시켜야 하고 진통 및 분만 중에는 태아 손상을 피하고 출생 후에도 계속해서신생아 간호를 잘해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태임신을 조기에 확인하고 최선의 자궁내 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합병증
-빈혈
-자간전증
-양수 과다증
-태아기형
-자궁 내 성장지연, 소실쌍태, 조기양막파수 및 조기분만, 자궁 내 태아퇴화, 이상-태위, 제대탈출
-주산기 사망률과 이환율의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