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실신은 성인의 3~3.5%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하는 비교적흔한 증상입니다. 신경계 질병이나 심장병 등을 동반하면 사망률이 증가하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실신환자는 임상적으로 양성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심전도 검사, 24시간활동 중 심전도 검사, 심초음파 검사 등에서 이상 소견이 없는 반복성 실신 환자의 대부분은 신경심인성실신으로 분류됩니다.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도 합니다. 느린맥박 자체보다는 교감신경계반사가 중요한 기전이므로 어느 명칭이 적절한지는 논란이 있습니다. 실신은 순간적인 의식의 소실과 자세의긴장도 감소를 뜻합니다. 이는 혈압 저하와 느린맥박에 동반된 혈류량 저하에 의해 발생합니다.
원인
· 병태생리
발생 기전으로 심장 안의 정맥혈 유입이 감소되면 이에 따른 보상작용으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심실 내의 기계수용체가 활성화돼 구심성의 신경신호가 뇌줄기의 중추로 전달되며,이의 작용에 의해 교감신경계의 활성 저하 및 부교감 신경계의 활성도가 증가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대뇌 혈관의 비정상적인 수축이나 다른 기전도 관여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 위험 요인
뚜렷한 것은 없습니다.
증상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해지며, 다리에 힘이 빠지고, 식은땀이 나는 등의 증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진단
기립경사 검사는 기립 각도와 검사 시간에 따라 양성반응이 75%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의 중요한 진단 방법입니다.
치료
대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진도가 자주 있거나 의식 소실이 있으면 외상 등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경과나 심장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환 관리법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