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위암
정의
위암 가운데 주위의 림프샘 전이와 관계없이 암이 점막 하층까지만 침범된 상태를 말합니다. 조기위암은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예후가 매우 좋기 때문에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위암 치료의 성적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조기위암은 전체 위암의 10% 안팎을 차지합니다.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집단 검진을 하는 일본에서는 전체 위암의 거의 50%에 이르고 있습니다.
진단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이 필수입니다. 조기위암은 약 80% 이상이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므로 증상만으로 조기위암을 진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치료
원칙적으로 위와 주변 림프샘을 모두 외과적으로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입니다. 조기위암 가운데 림프샘의 전이가 없고 크기가 크지 않으며 침윤 상태가 깊지 않은 때에 한해 선택적으로 내시경적점막절제술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내시경적 점막절제술로 치료할 때 잘라낸 조직에서 암세포가 점막층에국한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 개복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