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류
정의
대동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입니다. 동맥경화가 주된원인이며 고령이거나 고혈압 병력이 있는 사람, 대동맥류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심장질환 등이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나와 가슴부위의 가슴(흉부)대동맥을 지나 복부로 내려오는데 이를 흉복부대동맥이라고합니다. 가로막(횡격막)을기준으로 위쪽 대동맥에 생기면 흉부대동맥류, 가로막 아래의 대동맥에 생기는 것을 복부대동맥류라고 합니다.
발생 위치와 관계 없이 시간이 지나면 대동맥류는 점점 커져 결국 파열됩니다. 일단 대동맥이 파열되면 일시에 엄청난 양의 혈액이 대동맥 밖으로 흘러나와 쇼크 상태에 빠지면서 생명이 위험하게됩니다. 정상인의 지름은 약 3cm 정도인데 지름이 6cm를 넘으면 1년 내에 50%가파열됩니다. 일단 증상이 생기면 2년 내에 파열되는 경우가많습니다.
증상
- 식도를 눌러 음식물을 삼키기 힘듬.
- 목소리를 지배하는 신경을 눌러 쉰 목소리를 냄.
- 기관지나 기도를 눌러 호흡 곤란이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남.
- 복부나 허리 부위에 심한 통증이 있음.
- 파열 직후엔 허약감, 어지러움이있음.
진단
- 복부 초음파
- 컴퓨터단층촬영(CT)
치료
크지 않으면 일단 약물로 혈압을 조절하며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씩 컴퓨터단층촬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동맥이팽창 중이어서 파열 가능성이 보이거나, 크기가 5 cm 이상일때는 수술(인조혈관대치술)이나 스텐트 삽입술 등의 치료가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