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 빗장뼈골절

정의

빗장뼈(쇄골)는 가슴의가운데 있는 복장뼈(흉골)와 팔(어깨)을 달고 있는 어깨뼈(견갑골)를 잇는 S자 모양의 긴뼈입니다. 우리몸에서 가장 먼저 뼈의 조직을 갖춥니다. 빗장뼈는 신경(위팔신경얼기)과 혈관(빗장뼈밑 혈관)을 보호하고, 어깨 운동을 할 때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골절이 발생합니다.

원인

직접 외상이나 간접 외력에 의하며, 모로 넘어지거나 외력이 직접 빗장뼈에 가해져서 발생합니다.

증상

대부분은 바깥쪽 1/3과 중간쪽 1/3 부위 사이에서 잘 부러집니다. 부러지면 통증이 있는 곳의 팔을움직이면 아프고, 부러진 곳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며, 부어올라만져지기도 하고, 누르면 아프며, 주위의 피부 밑에 출혈이발생하기도 합니다. 인체에서 가장 자주 발생되는 골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신생아나 유아, 소아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진단

단순방사선 사진을 촬영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불완전 골절은 초기에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각형성이나 골진(뼈를 붙게 하는 뼈에서 나오는 액) 출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치료

빗장뼈골절의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대부분 수술을 하는 것보다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뼈가 더 잘 붙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어린아이는 골절부의 연속성이 없어도(부러진 조각이 뼈막을 뚫고 나가 사진에서 떨어져 있는 것같이 보여도) 뼈막에서 뼈가 잘 만들어지기 때문에 수술을 잘 하지 않습니다.

 

보통 어린아이에게는 3~4주 고정, 성인에게는 6~8주의 고정과 팔 운동 제한이 필요합니다. 치료를 했음에도 뼈가 붙지 않거나 팔의 마비 증세 같은 신경이나 혈관을 다친 증세가 나타나거나 빗장뼈의 원위부가부러지면서 어깨뼈와 연결되는 인대가 파열됐으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이때는 골절부와 인대를 동시에 교정하고 고정시켜야 합니다. 부러진부위에 연부 조직이 끼어 떨어져 있으면 금속판이나 금속정(끌) 또는골수강을 이용해 든든하게 내고정시키는 수술을 합니다. 필요하면 뼈 이식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