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무릎(슬) 관절은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입니다. 골 구조로 보아 매우 불안정하며, 움직임이많고, 외부에 노출된 상태로 항상 외력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함으로써 가장 손상 받기 쉽습니다. 무릎관절은 특히 비교적 편평한 정강이뼈 상단 관절과 둥근 모양인 넓적다리뼈(대퇴골)의 관절이 접촉함으로써 골 구조상 매우 불안정합니다. 이에 따라 무릎관절의안정성은 주위의 인대나 근육들에 의해 유지됩니다.
원인
무릎관절의 병변에 의한 통증은 모든 연령에서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어린 아이에서 안굽이무릎(외반슬)이나타나면 나중에 무릎뼈의 탈구 위험성이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성장기에 있는 10대층에서는 무릎관절 아래 정강이뼈 돌기의 돌출과동통이 자주 발생합니다. 늘어나는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여가선용이나직업적인 스포츠에서의 손상, 추락 등 외력에 의해 골절상은 물론 관절 탈구, 인대 손상, 반월상 물렁뼈 손상 등도 자주 일어납니다.
증상
무릎의 통증입니다.
종류
외상의 병력 없이 무릎 관절의 부기와 동통이 발생하면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력이 비교적 장기간인 만성 관절염으로는 퇴행성 골관절염, 류머티즘성관절염, 결핵성 관절염, 통풍 등이 있습니다. 급성으로는 화농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력은 며칠 이내이며, 심한 통증과 발열을 동반합니다.
진단
인대 손상이나 반월상 물렁뼈 손상은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 진단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세밀한 문진과 정밀한 이학적 검사를 바탕으로 진단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로 슬관절 주위 연부조직 손상의 정확한 진단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치료
약물요법, 물리치료, 수술 등을 시행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퇴행성 골관절염, 류머티즘성 관절염, 결핵성 관절염, 통풍 등의 만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MRI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