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어린이에게 특발성(idiopathic)으로 초래되는 넓적다리뼈머리(대퇴골두) 골괴사의 한 형태입니다. 남자 아이에게 주로 발생(여자 아이보다 4배)하며, 4~12세에 발생합니다. 6~8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원인
정확한 병인은 밝혀진 것이 없지만 넓적다리뼈머리로의 혈행 장애에 의한다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혈액 응고이상, 동맥 혈류 감소, 정맥 순환 장애, 성장 지연, 뼈머리의과성장에 따라 뼈머리에 가는 혈류가 물렁뼈의 압박 때문에 감소해 발생한다는 학설과 외상 등에 의해 발생한다는 학설이 있지만 아직 정확히 정립된것이 없습니다.
증상
파행, 동통(넓적다리 전방부, 무릎관절부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음), 외전과 내회전의 제한, 미숙한 골연령.
진단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 진단합니다. 방사선 사진에서 확실하지 않는 초기의 환자에서는 방사선 동위원소 관절 내 주사(골주사) 검사와 자기공명영상촬영(MRI)으로 진단할 때도 있습니다.
치료
치료 목적은 넓적다리뼈머리의 변형을 방지하고 성장 장애를 교정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퇴행성 관절 변화를예방하는 데 있습니다. 치료 원칙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엉덩관절의 운동 범위를 정상에 가깝게 회복시키면서뼈머리를 절구(비구) 안에 유지시켜 뼈머리의 원형성을 회복하는것입니다.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법이 있습니다. 치료방법은나이, 시기, 침범 정도,외측주의 안정성, 방사선학적 평가 정도, 환자의협조성, 사회 경제력 등을 고려해 결정됩니다. 6세 이전에병이 시작됐으면 일반적으로 약하게 진행됩니다. 6~9세는 중등도, 9세이후는 경과가 나쁩니다. 또한 병의 진행 경과가 짧을수록(즉뼈머리의 무혈성 괴사 정도가 작을수록) 양호합니다.
질환 관리법
치료가 일률적이지 않기 때문에 환자에 대한 정서적 지지 및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