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구 및 골반 골절
정의
골반은 2개의 무명골(장골, 좌골, 치골이 유합돼 형성)과천골, 미골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넓적다리뼈머리(대퇴골두)와 엉덩관절(고관절)을 이루는 부위를 절구(비구)라합니다. 절구와 골반 골절은 비교적 드문 골절이지만 주로 교통사고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이 밖에도 추락이나 낙반 등 고에너지 손상에 의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부위의 손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원인
병태생리
실제 손상을 가하는 힘의 방향과 크기에 의해 골절 양상이 결정됩니다.
위험 요인
절구 골절은 여자보다 남자의 빈도가 높습니다. 또 어느 연령에서나발생할 수 있지만 15세 이하, 60세 이상에서는 드뭅니다.
증상
내부 장기의 손상을 동반하거나 과다출혈을 보일 수 있으므로 활력 증후를 측정해 초기 응급처치를 먼저 해야합니다. 동반 손상으로 내부장기 손상으로 인한 복강 내 출혈, 후복막출혈, 방광 및 요도 손상, 허리뼈와 엉치척추뼈 신경근 손상등의 빈도가 높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진단
골절 양상의 정확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 단순 방사선 검사 및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3차원영상 기술을 이용해 골절 양상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치료
치료 목표는 골편의 정복을 통해 해부학적으로 안정되고 일치된 엉덩관절을 만들어 앞으로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최소화하는 데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00년에 절구 골절을 100여 차례 시험 치료해 결과를 보고하고, CT를 이용한 3차원 영상기술이 도입된 이후에는 수술 전후 평가를 통해 향상되고 있습니다.
수술은 대개 수술하기 전에 단순 방사선 사진과 CT를 통해 골절양상을 면밀히 확인한 다음 골반 앞쪽이나 뒤쪽으로 골절 부위를 금속판으로 고정합니다. 수술 후에는 골절양상에 따라 3~6주일 동안 침상 안정을 한 다음 서서히 재활을 시작합니다.
질환 관리법
환자와 의사는 골절치료 기간에 결과를 확신하고 서로 도와야 합니다. 치료 계획을 세울 때에는 부적절한 체중부하나 흡연, 부적절한 식이, 미비한 점을 파악하고 상의해 좋지 않은 생활습관 등을 개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