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패혈증
정의
패혈증이란 혈액에 세균, 바이러스 혹은 진균이 침범하여 전신으로퍼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전신 임상 증상과 함께 혈액 배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이 높습니다. 특히 미숙아는만삭아보다 3~4배 더 많이 발생합니다.
패혈증에 걸렸을 때는 항생제 치료를 받습니다. 대부분 잘 치료되지만,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하기도 하며, 뇌막염이 합병되면 영구적인 신경학적후유증이 발생하는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처지거나 잘 안 먹으려고 하고, 구토나 설사, 복부 팽만, 호흡곤란,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있으면서 혈액배양검사에서 균이 발견되었을 때 패혈증이라고 합니다.
증상
전반적으로 아기가 처지거나 보채면서 잘 먹지 않고 열이 나거나 저체온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기 계통에서는 무호흡, 빈호흡 등이, 소화기계에서는 구토, 복부 팽만,설사, 순환계통에서는 빈맥, 저혈압에 따른 쇼크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막염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경련이나 의식의 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패혈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확진을 위해서 혈액배양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신생아 패혈증은 전신성 감염으로 혈액 검사 외에 반드시 소변배양검사와 뇌척수액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세균이나 진균을 제거하는 치료를 합니다. 항생제의치료 기간은 균의 종류, 뇌막염의 합병 유무에 따라 결정되는데 보통1~3주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럴 땐 의사에게
잘 먹던 아기가 먹지 않으려고 하고, 처지거나 심하게 보채는경우에는 아기의 체온을 재어봅니다. 아기의 정상 체온은 겨드랑이로 재었을 때 36.5~37.5℃인데, 아기의 체온이 너무 낮다든지 열이 있을 때는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합병증
저혈압에 의한 쇼크, 혈액 응고 장애 등이 있을 수 있고, 후유 장애가 생기기 쉬운 뇌막염, 뇌실염이나 화농성 관절염 등이 같이 올 수 있습니다.
예방
임신 또는 분만 중에 모체가 감염돼 있다든지 조기에 양막이 터지거나 난산과 같은 위험 요소가 있을 때는패혈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출산 후 아기의 환경을 깨끗하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기를 만질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닦은 후 만져야 합니다. 아기의 주변에 감염된 사람이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