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 발달장애
정의
자폐장애와 유사하게 사회적 상호교류 장애, 언어 및 비언어성의사소통 장애, 상동행동 및 관심 등을 보입니다. 그러나자폐장애의 진단 기준에는 정확히 들어맞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발병연령이 늦거나 증상의 정도가 낮은등 비전형적 증상을 보여 자폐증의 진단 기준과 다릅니다.
증상
대체로 자폐장애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증상들을 보이나, 그 정도가자폐장애만큼 심하지 않습니다. 3세 이후에 모든 이상이 시작되었다거나,증상이 다소 비전형적이어서 자폐장애의 진단 기준을 만족시킬 정도는 아닙니다.
1)사회적 상호작용 장애로는
-눈 맞추기나 얼굴 표정 및 제스처 사용의 뚜렷한 지장
-발달수준에 적합한 또래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점
-자발적으로 다른 사람과 즐거움이나 관심을 함께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 점
-정서적 상호교환이 부족한 점 등이 있습니다.
2)의사소통 장애로는
-구어 발달의 지연
-대화를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상상놀이가 없는 점 등이 있습니다.
- 행동이나 관심이 한정되고 반복적 상동적인 양상으로는
-한정된 관심사에 몰두하며, 그몰두하는 정도가 비정상적임
-외관상 독특하고 비기능적인 일이나 관습에 대한 변함없는 집착
-상동적이고 반복적인 운동 양상(손이나 손가락을 흔들고 비꼬는 등)
-물건의 어떤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집착 등이 있습니다.
진단
자폐장애와 마찬가지로 부모님으로부터 아이의 발달 과정을 듣는 것이나 임상 소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다양한 원인으로 자폐가 표현될 수 있으므로 원인질환이나 동반되는 질환에 대한 의학적 검사(염색체검사, 대사검사, 뇌파검사, 뇌MRI 등)를 같이해야 합니다. 과거력 및 발달 과정을 듣기 위해 여러 번의 면담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인지평가 및 발달평가, 소아자폐증평가척도, 자폐증부모면담도구 등으로 검사합니다.
치료
자폐아의 사회적, 언어적 발달을 촉진시키고 부적응행동(과잉활동, 상동행동, 자해행동, 공격성 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수교육, 언어치료, 행동치료등이 필요하고, 부적응행동은 증상별로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장기적인 치료 과정을 거치게 되며, 지능지수, 구어의 사용여부 등으로 예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