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집 또는 애착대상(아버지나 어머니 등의 양육자)과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한 불안이 발달연령에 비해 지나친 정도로 과도하게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에 심각한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이 때문에 학교에 가지 않고 부모와 있으려고만 하기 쉽습니다. 아동기와청소년기 전반에 걸쳐 나타날 수 있는 장애로, 학동기 아동 100명당 3~4명 정도는 분리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고, 청소년에서도 100명당 1명 정도는 분리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으므로 비교적 흔하게나타납니다.
원인
1)심리적 원인
-미숙하고 의존적인 아이들이 어머니와 헤어지는 것에 특히 민감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평소 부모가 과잉보호해왔던 경향이 있을 수있습니다.
-이사, 전학 등환경 변화와 관련된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2)학습 요인
어른이 무심결에 한 행동도 아이들은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겁이 많아 사소한 일에도 몹시 놀라고 공포심에 떤다면 아이도 당연히 이러한 부모를 따라 행동하게 됩니다. 아이가혼자 학교생활 하는 것을 몹시 불안하게 생각하는 부모가 있으면 아이도 당연히 학교에 혼자 가는 것을 몹시 불안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증상
분리불안장애 아동들은 자신 혹은 애착대상에게 불행한 일이 생겨서 다시는 보지 못하거나 큰 부상을 당할 것같은 불안을 느낍니다. 애착대상이 항상 옆에 있어야 안심하고 잠시라도 없으면 있나 없나 확인하려고 합니다. 집을 떠나 혼자서 자야 하는 수학여행이나 여름캠프 같은 것을 싫어하며, 마지못해가더라도 자주 전화를 해서 부모의 존재를 확인하고 위로를 받으려고 합니다.
특히 잠 잘 때에 애착대상이 있어야 하므로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나 동생과 같이 자려고 합니다. 의외로 또래 관계는 원만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체적인 증상(두통, 복통)을 자주 호소하나소아청소년과나 내과에 가도 특별한 병명을 찾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애착대상과 떨어지는 꿈을 자주 꾸기도하고, 학교 등교를 거부하는 문제 때문에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진단
정신과의사의 면담과 심리검사를 통해 진단 받을 수 있습니다. 품행장애나우울장애, 사회공포증과의 구별하여 진단합니다.
치료
다양한 각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 개인면담치료 : 부모와 아이가 가지고 있는 불안을 이해하도록합니다.
· 가족치료 및 교육 : 아이에게 일관성 있고 편안한 사랑이 중요함을 이해해야합니다.
· 인지치료, 이완연습 : 아이가자신의 불안을 조절하도록 도와줍니다.
· 약물치료 : 위 방법으로 충분한 증상 완화가 없는 경우 사용할수 있습니다.
· 단계적 노출 : 아이가 하루종일 학교에 가 있는 것을 힘들어하면 처음엔 단시간 학교에 있게 하고 점차 학교에 있는 시간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 예방 : 입학, 이사, 가족의 입원, 아이의 질병치료 등 생활에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경우반드시 아이에게 미리 자세히 설명해주어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할 여유를 주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