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탈장
정의
소아에게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유색인종의 발병률이높고 미숙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보통 소아의 5~21% 정도가이 병에 걸리는데, 출생 시 제대륜의 폐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생깁니다.
증상
안정된 상태의 아기에게서는 원형의 탈장문((脫腸門)이 만져집니다. 이때 아기를 기침하게 하거나 울려 복압(배안의 압력)을 상승시키면 피부 밑으로 장관(창자)이 삐져 나옵니다. 쉽게제자리로 돌아가는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창자 등이 삐져 나온 후 탈장문에 꽉 끼여 제자리로돌아가지 못하게 되면 통증이 생기고 피부가 벌겋게 부어 오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빨리 제자리로돌려보내야 합니다. 교정이 안 되는 경우에는 바로 수술을 해야 합니다.
치료
발견 즉시 수술하지는 않습니다. 생후 1년 이내에 80~90%가 자연치유되기 때문입니다. 수술 시기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보통 2세까지 자연치유가 되지 않으면 수술하자는 주장, 5세 이후까지 남아있으면 자연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5세쯤에 수술하자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배꼽의 결손 부위가 1.5cm 이상일 때에는 자연치유가 잘되지 않으므로 환자를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