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콩팥염
정의
신장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하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신장염 혹은 사구체 신염이라고 한다. 이것이 급성으로 빠르게 진행하는 것을 급성 사구체 신염 혹은 급성신장염이라고 한다.
원인
신장염의 흔한 원인균은 포도상균과 대장균 등 매우 다양합니다. 또한 임질균이나 헤르페스 같은 성병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해부학적으로 남성에 비해서 그 길이가 짧아 요도염, 방광염, 신장염이 발생하기 쉽고, 성관계 때 요도가 마찰됨으로써 염증의 발생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남성에게서는 전립선 암 등으로 인하여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 경우에 신장염의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상
증상으로는 감기나 편도염, 성홍열, 피부화농 등을 앓은 후 약 10일쯤 지나 소변의 양이 적어지고 피가 섞여 나오거나 커피, 홍차, 콜라, 포도주 같은 색을 띤다. 부종도 있는데 얼굴과 눈 주위가 특히 심하게 붓고, 혈압이 높아지면서 심하면 기침이나 호흡 곤란이 올 수도 있다. 병원에 가서 소변 검사를 받으면 단백질이 많이 검출되고,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피가 섞여 있으면 급성 신장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진단
사구체병변을 가진 환자를 진단할 때는 적어도 임상증후군, 병리조직상, 원인 및 병인 등 세가지 이상의 단계에서 고려하여야 하며, 이에따라 병명을 기술할 때도 각 분류의 용어를 사용하여 기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를 진단할 때에는먼저 사구체질환을 확인하고 증상 및 징후를 종합·검토하여 임상증후군을 결정하고, 이에 따른 병의 경중을 따져 필요에 따라 적절한 응급처치 등을 할 수 있다.
이런 평가처치 후 원인 기본질환에 대한 치료가능성 여부 및 예후, 즉만성 신부전 등으로 진행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사구체 신병변의 진단 및 원인의 규명을 위해서는 철저한병력검사, 이학적 검사 및 검사실 검사가 필요하며, 특히항원의 노출 여부 및 전신성 질환의 존재 유무에 관한 주의가 강조된다.
치료
급성기에는 갑자기 나타날 수 있는 고혈압, 신부전, 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의 가능성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고 휴식, 수분 및 염분 섭취 제한, 이뇨제,항고혈압제 등 급성기 증상에 대한 대증요법이 필요하다.
연쇄상구균 감염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페니실린을 약 10일 간투여하지만 이 치료로 신장염이 낫거나 좋아지지는 않는다. 급성기 이후에는 별다른 치료 없이 소변이 완전히정상이 될 때까지 외래에서 관찰한다.
합병증
급성 신부전, 심부전, 고혈압, 고칼륨혈증, 산증, 경련(고혈압성 뇌증), 신증후군, 요독증 등이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예방
세균성 감염이 있을 때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히 사용하여 감염을 완전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쇄상구균 감염이 있을 때 충분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사구체 신염의 발생을 막을 수 있으나 일단 사구체 신염이 발생한 뒤에는 항생제를 사용하더라도 사구체 신염의 경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질환 관리법
- 열량은 제한하지 않습니다.발병초기 며칠간 오줌이 나오지 않을 때는 단백질을 제한하고, 그 이후는 점차 증가 시켜정상으로 공급 하도록 합니다.
- 탄수화물과 지방은 신장에 부담을 적게 주므로 충분히 취하여열량을 높이도록 합니다.
- 부종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나트륨(Na)을 제한 (1일 2,000㎎이하 : 소금으로 약 4g이하)합니다.
오줌이 거의 나오지 않을 경우는 혈중 칼륨(K)이 상승하므로칼륨이 많은 식품을 제한하도록 합니다.
- 물은 전날 소변량만큼만 섭취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