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부소양증

정의

인후부소양증은 감기로 인하여 목 안이 가려운 증상으로 한의학에서는 풍한 또는 풍열성 인후부 소양증이라고한다. 풍한 또는 풍열에 의해 목 안이 가려운 증세는 감기 질환의 초기 증세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증상이다. 따라서 감기의 진행 또는 치료에 의하여 수일 내 나을 수 있는 것으로서 크게 문제가 되지않는 증상이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목 안이 가렵고 증세도 심해졌다 조금 덜해졌다 하면서 매우고통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뚜렷한 병리적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단순히 신경증으로 취급 받게 된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 때는 잘 모르다가 공부를 하려고 하면 목 안이 간질간질하여 정신집중이 안되고 책상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없게 된다. 어른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심하지 않다가도중요한 사람을 만나거나 조심스러운 자리에서 목 안의 가려움이 심해지고 잔기침이 나와 대화하는 데 상당히 불편을 겪게 된다. 하지만 별 다른 치료법이 없어 괴로운 경우가 많다.

원인

한의학에서는 인후부소양증의 원인을 3가지로 구분하고 그 원인에따른 치료를 하고 있다. 첫째, 풍한에 의한 경우에는 목안이 가렵고 기침이 나며 맑은 콧물ㆍ재채기와 더불어 목소리가 변하며 두통이 오는 경우도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육미탕의 처방으로 냉기와 풍기를 제거시킴으로써 치료한다. 둘째, 풍열에 의한 경우에는 인후부의 가려움증과 더불어 목 안이 붓고 건조해져 통증이 따르며 때로는 고열이 나기도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상국음 처방을 활용하여 열기와 풍기를 제거시키는 것을 위주로 치료한다. 셋째, 폐의 기운이 부족하여 생기는 경우에는 만성적으로 인후부의가려움증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공기가 건조하거나 정신적인 긴장 또는 과로 등에 의하여 증세가 더 심해지기도한다.

증상

인후부소양증의 증상으로는 목 안이 가렵고 건조해지며 때로는 숨이 차는 경우도 있다. 또한 피부가 거칠어지고 땀이 많이 나며 피로감 ㆍ부종 ㆍ불안 ㆍ초조 등의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치료

인후부소양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폐의 기운을 도울 수 있는 보폐탕 처방을 중심으로 체질과 증상에 따라 다양한 약물을 가감하여 치료한다. 만성적인 경우에는 지속적인 치료를 해야만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